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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제3회 기업은 단기적 경쟁우위(‘Transient Advantage’) 사이클을 이해하고 실행하고 있는가[Strategy] by 신정완
기업은 단기적 경쟁우위(‘Transient Advantage’) 사이클을 이해하고 실행하고 있는가[Strategy]
기업은 지속적으로 경쟁우위를 만들고 있는가? 현 시대는 예측하기 힘들며 변화와 혁신 없이는 기업의 존재 가치가 흔들릴 수 있는 불안한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떠한 경쟁우위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 기업은 지속적인 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단기적 경쟁우위(‘Transient Advantage’) 사이클을 반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이 반복적 사이클을 통해 기회를 찾고 만들고 실행하고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단기적 경쟁우위를 연구한 Rita Gunther McGrath 학자의 이론을 간단히 알아보자.
모든 산업은 일정한 사이클을 가지고 경쟁우위를 가진다. 기업이 크던 작던 상관없이 이러한 경쟁우위 사이클은 존재하게 되며 이러한 사이클은 크게 5계 단계를 거치며 형성된다. 이 모든 각각의 단계에서 기업은 어떠한 자원으로 언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알고 그 곳에 적합한 임직원들을 배치하여야 한다. 그들이 각 단계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아낼 수 있어야 하며 확인해야 한다. 산업이 발전하고 경쟁이 심화될수록 이 사이클의 순환 기간은 더욱 빨라 질 것이다.
먼저 Launch 단계에서는 지속적인 실험을 반복적으로 행한다. 그리고 반복을 통해 어떠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지를 확인한다. 기업내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기업은 경쟁우위의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다음 단계인 Ramp-up으로 들어가보자. 이때 기업은 발견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그에 적합한 시간, 노력, 자원을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시장에서 인정될 수 있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시기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이후 세 번째 Exploitaion 단계로 들어서면 만들어낸 상품이나 서비스는 이미 여러 경쟁업체로 인해 경쟁적 차이를 보이게 되지 않으며, 기업은 경쟁심화의 단계에서 인수 합병, 분석툴을 이용한 더 자세한 분석을 해야 하며, 효율화 방법을 간구하게 된다. 수익률은 떨어지며 새로움을 잃어가게 된다. 임직원들은 이 시기에 어떻게 하면 우위를 지속시킬 것인지 몰두하고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전념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여 경쟁우위는 서서히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때가 바로 Reconfiguration 단계로 들어서는 시기이다. 이때는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보아야 하는 단계다. 다른 제안을 만들어 내고 어떻게 하면 경쟁우위를 새롭게 만들어 낼 수 있는 지 고민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경쟁우위가 사라졌다고 생각되는 단계, 즉 Disengage 단계로 들어오게 되면, 기업은 기업내 존재하는 자원을 다시 재분배하고 재설정한다. 어떠한 방향을 취할 것인지 어떠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중요한 판단과 결정의 단계다. 여러 가지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며 경쟁력 상실로 인해 인재 이탈도 생길 수 있다. 경쟁우위를 가졌던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 또는 특정 사업을 중단해야 하는지를 결정 내리는 어려운 단계이다.
대부분의 기업은 그들이 자부하고 매출의 원동력이었던 상품과 서비스에서의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가기는 힘들다. 누군가 계속 비슷한 아니면 똑 같은 상품 또는 서비스를 만들어 더 싸고 더 빠르게 시장으로 진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쟁력이 사라지면 기업은 경쟁우위를 만들기 위한 단기적 경쟁우위 사이클 주기를 훨씬 더 빨리 그리고 훨씬 더 자구 순환 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은 사람, 즉 임직원들이 만들어 내야 하는 것이며, 그들의 그 일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임직원의 역량이 부족하면 시장에서 밀리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다.
기업은 경쟁우위를 만들어가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경쟁우위를 상실하는 후기 단계까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미리 이해하고 연구하고 계획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이것은 기업의 중요한 전략이다. 기업은 임직원들의 역량을 평가하고 그 평가 체계를 검토해서 최신의 기술과 지식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며 이러한 기업의 단기적 경쟁우위 사이클을 빠르게 순환시켜야 한다. 이렇게 했을 때 Rita 학자가 주장한 위의 단기 경쟁우위 사이클을 빠르게 순환시키고 지속적 경재 우위를 만들어 내는 기반을 가지게 된다고 믿는다.
저자 : AJPOP 컨설팅 신정완대표
” AJPOP 신정완 대표를 소개합니다.”
AJPOP 경영컨설팅의 신정완 대표는 미국 영국 일본 등 글로벌 대기업에서 25년 이상, IT, 제조 컨설팅 부문의 책임자로 일했습니다.
주요 직책으로는 운영총괄임원(COO), 프로젝트총괄임원, 경영운영전략 컨설턴트, 기업 애널리스트, 등 경영 전반의 지식과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